국회도서관 소장『임시의정원 문서』문화재로 등록

입력 2018년02월27일 16시13분 백수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국회도서관 소장『임시의정원 문서』문화재로 등록국회도서관 소장『임시의정원 문서』문화재로 등록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3.1운동과 임시정부 및 임시의정원(당시 입법부) 수립이 2019년에  100주년을 맞아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이 소장하고 있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문서』가 「항일독립 문화유산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최근 국회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1,536장의 임시의정원 문서에 대해 문화재 지정,등록을 위한 현지  조사를 통해 항일독립운동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역사적 ․ 사료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28일「문화재 등록예고」를 공식화 했다.
 

국회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임시의정원문서』는 1919년부터 1945년까지 상해에 수립된 입법부 역할의 임시의정원 활동과 관련된  1,536장의 임시의정원 문서는 해방 후 환국 당시 임시의정원 의장을 세 차례 역임한 홍진(洪震)선생이 가지고 들어온 것이다.
 

상해 임시정부와 광복군을 중심으로 하는 항일독립운동에 관한 문서는 6.25전란으로 모두 소실되어 오로지 홍진 선생이 보존한 임시의정원 관련 문서만이 현재 남아 있다.
 

임시의정원 문서에는「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최초로 규정된 「대한민국 임시약헌(헌법)」개정안 초안 원본과, 해방 후의 대한민국 재건계획을 담은 건국강령, 당시 의원 당선증, 광복군 작전보고, 1944년 미국 워싱턴에서 발행하여 실제 사용된 한국기 우표 등이 있다.
 

또 당시 임시의정원에서 채택된 각종 결의안, 선언서, 예산결산서 등의 문서와 광복군 편성을 위한 군무부 보고 등 임시정부와의 왕래문서를 포함하고 있다.
 

허용범 관장은 “국회도서관이 소장한 임시의정원 문서는 임시의정원이 생산하거나 임시정부와 주고받은 기록물 중 현존하는 유일한 원본 자료로, 임시의정원뿐만 아니라 임시정부의 활동내역 및 변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역사적 ․ 사료적 가치와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