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이은의 변호사 성희롱 근절 특강

입력 2018년03월05일 05시4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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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의 변호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 광산구가 오는 6일 오후 2시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이은의 변호사 초청 특강을 갖는다.

이 변호사는 권력형 성희롱 전문 변호사로 통한다.

모 대기업 근무 시절 상사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겪은 그는 회사를 상대로 한 4년 여 법정 투쟁 끝에 승소했다.

퇴사 후 로스쿨에 입학했고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한다.


광산구청 2층 상황실에서 갖는 특강에는 사무관(5급) 이상 공직자들이 참석한다.

이 변호사는 여러 사건을 실례로 들어 직장 내 성희롱이 강자가 약자에게 행하는 권력형 폭력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다수의 행동이 옳지 않게 흐를 때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와 그것을 받아들이는 조직문화도 이야기한다.


광산구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직장 내 올바른 성인식 확립을 위해 교육을 마련됐다.


광산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광산, 위드 유!(Gwangsan, With You!)’ 활동에 돌입한다.


우선 성인식에 대한 전체 공직자 의식과 실태를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성희롱 예방과 피해 발생시 피해자를 구제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는 시스템도 상반기 중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각계에서 일어나는 ‘미투 운동’으로 정부도 화답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28일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정책 추진현황 및 보완대책’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특별 점검 시작과 성평등 및 폭력 예방교육 강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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