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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 동구가 ‘제1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사회복지서비스 부문에서 ‘치매관리 거버넌스 구축’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고 6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자체의 주요정책에 대한 우수경영시책을 발굴·확산하고 상호소통 및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동구는 광주전남권역심뇌혈관센터 등 13개 기관단체와 민·관·학 협력체계를 맺어 ‘치매관리 거버넌스’를 구축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기존의 방문 위주 치매검진에서 벗어나 치매검진반이 각 동을 직접 찾아가는 ‘No 치매 Yes 동구’ 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 3,007명에게 치매검진을 실시해 치매검진율 44%, 치매인지저하발견율을 41%나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치매안심마을사업에 선정돼 치매검진, 치매예방프로그램 추진, 치매안심마을 조성,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지속가능한 치매관리체계를 구축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어르신 인구비율이 높은 동구는 그 어느 곳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매예방시스템이 필요한 지역”이라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치매관리 사업을 펼쳐 치매걱정 없는 건강한 동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