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민 1천여명 세종청사서 도심철도 지하화 촉구

입력 2013년12월04일 20시36분 조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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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원주∼강릉 복선전철의 강릉 도심 구간 지하화가 무산 위기에 놓이자 강원 강릉시민이 정부의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반발수위가 거세지고 있다.

원주∼강릉 철도 강릉 도심구간 지하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5일 1천여 명의 시민이 버스 20대에 나눠 타고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원주∼강릉 복선전철 강릉 도심 구간의 지하화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궐기대회는 정부 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 인도에서 오후 1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추진위는 지난달 지하화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시내 곳곳에 지하화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건 추진위는 도심 철도 지하화는 정부가 이미 시민에게 약속한 사업으로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현안이라며 궐기대회를 통해 시민의 확고한 뜻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의 접근성 확보 차원은 물론 기존 도심을 양분시켜 온 철로를 없애 동해안권 수부 도시인 강릉의 도심 균형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최찬환 추진위원장은 "이번 궐기 대회를 통해 강릉 도심 구간 지하화에 대한 강릉시민의 절실한 염원을 중앙부처에 거듭 전달하고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촉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원주∼강릉 복선전철 강릉 도심 구간 지하화에 따른 예비타당성 조사 중간보고회에서 남강릉∼강릉역까지 9.8㎞ 구간의 지하화는 '경제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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