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틈새 소득작물 ‘루피너스’ 재배 성공

입력 2018년03월28일 10시2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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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옴천면 루피너스 재배 농가(최병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이름도 생소한 화훼인 ‘루피너스’의 본격적 출하가 전남 강진군에서 이루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강진군 옴천면의 화훼 재배 농업인인 최병진씨로 지난해 군 생산비 절감 저온성 틈새화훼 보급 시범사업으로 ‘루피너스’를 도입, 소득화에 성공하여 수확의 기쁨을 맛보았다.


사업에 참여한 최씨는 2014년 화훼 선진 농업국인 네덜란드를 방문해 루피너스를 처음 접했다. 이후 전국 최초로 2015년 루피너스 실증재배 및 올해 수확·출하에 성공하며, 현재는 전국 5농가에서 루피너스를 재배중이다. 주로 분화(화분) 형태로 조경업체에 판매되고 있는데 주요 출하처는 서울과 부산이다.


강진군에서는 유일하게 루피너스를 재배하는 최씨는 시설하우스 660㎡에서 2만본 출하를 목표로, 약 2천만원 이상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루피너스는 유통시장에서 수요가 많지 않고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화훼 작목이므로 확대에 있어서는 신중을 기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화훼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원 마련을 위해 주산 화훼인 장미․수국 이외에도 틈새시장을 겨냥한 신규 화훼 작목 발굴 및 도입을 위해 꾸준히 노력 하겠다”며 농업인들 또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루피너스는 1년초로 우리나라는 가을에 파종한다. 높이는 약 25~75cm로, 4~6월에 붉은색, 오렌지색, 파란색, 진분홍색, 흰색 꽃이 피며, 꽃의 색이 다양해 화단이나 화분에 식재해 관상용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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