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산불로 인한 폐기물처리시설 대책 시급

입력 2018년03월30일 09시59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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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시설 및 음식물 처리시설 등 전소, 단기적 별도 가동 설비 구축 등 최소의 쓰레기 배출 당부...

[여성종합뉴스/박초원]30일 고성산불 인해 농어촌 폐기물처리시설이 피해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각시설 및 음식물 처리시설(쓰레기 저장벙거 및 크레인, 제어실, TMS전소), 생활자원회수센터(압축기 등 건축물 전소), 대형파쇄기(전소), 장비류(집게차5톤, 덤프15톤), 기타(경계휀스) 등 약 79억원에 피해금액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추후 건물 구조안전진단으로 재건립시 92억원(소각시설 55억원, 음식물 37억원) 예산이 추가적으로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어촌 폐기물처리시설에서 폐기하는 일일 처리량은 49톤으로 가연성(소각) 폐기물 20톤, 불연성(매립) 폐기물 22톤, 음식물 폐기물 7톤이다.

피해상황이 커서 매일 매일 발생하는 많은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사료된다. 그래서 인근 시군의 협조가 필요하다.

 
단기대책으로 환경공단등과 추진하고 있는 실시설계 사업 일시중지 및 현장조사, 소각건물 구조안전진단, 음식처리시설 별도 가동 설비 구축, 장비류 임차 또는 구입, 건축시설물 재해복구 공제비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

 
또, 장기대책으로는 구조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소각시설 사업범위를 확정하고 대형파쇄설비(압축포장설비 포함) 신설 및 생활자원회수센터를 보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께서 많은 시일내에 복구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쓰레기를 배출해 주시고, 분리수거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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