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패륜 10대아들 '부모 흉기로 찔러' 중상

입력 2013년12월10일 15시16분 조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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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조규천기자] 강원 원주경찰서는 10일 흉기로 아버지, 어머니를 찌른 이모(16)군에 대해 존속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군은 지난 9일 오전 4시50분경 원주시 단구동 모 아파트 자택에서 주방에 있던 흉기로 아버지 이모(45)씨와 어머니 김모(42)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군은 아버지에게 오토바이를 사달라고 했지만 아버지가 반대하고 폭행까지 해 평소 쌓였던 불만이 이날 돌이킬 수 없는 패륜 범죄로 이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부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범행사실을 자백 받았고 범행에 사용한 흉기도 압수했다"면서 "부모가 크게 다친데다 죄질이 불량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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