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도 넘는 과격발언, 정쟁 위한 것"

입력 2013년12월10일 15시38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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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발목 잡혀서 정쟁으로 치닫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서 정말 안타깝다" 지적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국론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도를 넘는 과격한 발언을 하는 것은 결코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쟁을 위한 것이리라고 국민들께서 판단하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의 '선친 전철' 발언과 장하나 의원의 대선불복 성명 등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저는 지금 우리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의 정세가 급변하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정세 변화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위중한 상황"이라고 언급하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고 최근 회복기미를 보이는 우리 경제도 지금 이 불씨를 살려가지 못한다면 경제가 다시 가라앉고 국민들의 고통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때 우리가 여전히 과거에 발목 잡혀서 정쟁으로 치닫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서 정말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은 현재 김정은의 권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하면서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불안해질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 안위와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키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의무이고 국민을 대신하는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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