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한반도의 극적인 해빙을 세계에 감동적으로 발신'

입력 2018년05월01일 23시50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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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은 평상의 업무를 차분하고 내실있게 진행해 줄 것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회 국무회의'를 주재해 "지난 금요일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의 극적인 해빙을 세계에 감동적으로 발신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고,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의 일정과 주체를 제시했으며, 남북간 국사적 긴장왕화와 폭넓은 관계개선을 위한 굵은 합의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북미정상회담와 관련된다는 등 사정 때문에 의제별로 구체성에 다소 차이가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두 정상간 군사분계선을 오가며 두 정상만의 도보다리 산책 및 밀담, 허심탄회했던 만찬 등 세부일정은 세계의 의표를 찌르는 아름다운 충격의 연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반도 평화와 민족 공동번영을 염원하는 국민들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관력 국가들의 지지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 총리는 "앞으로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의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고 그 결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날거라면서, 기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판문전 선언 이행 추진위원회'로 바뀌어 상당기간 활동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내각은 이행추진위원회와 협력해 필요한 일들은 차분하고 질서 있게 진행해 가야 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까지 종합해 일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관계개선을 위한 사업 가운데 유엔의 대북제재 대상에 해당하지 않은 사업은 남북 간 협의와 준비가 되는대로 이행에 착수하도록 채비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유엔의 대북제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사업들은 여건이 풀리는 대로 추진하되, 그 이전에는 연구와 조사 등을 진행할 수 있을텐데 그 과정에서 대북제재 저촉 여부의 논란이 야기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내각과 내정을 다루는 부처들은 평상의 업무를 차분하고 내실 있게 진행해야 하며, '판문점 선언' 후속사업과 관련해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장관들은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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