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의 방사능 검사 진행

입력 2018년05월02일 09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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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우리 아이가 먹는 음식은 좀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양천구의 한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엄마의 말이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걱정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양천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의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다.


이러한 검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내로 수입되는 방사능 오염 식재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이 직접 먹는 음식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구는 작년 2017년부터 어린이집 급식 식재료인 갈치, 가자미, 상추, 표고버섯 등 150건을 수거하여 방사능 검사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 검사를 진행한 모든 식재료가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판정되었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구립, 민간, 가정 보육시설의 식재료 공동 구매업체와 및 판매업체에서 유통하는 농수산물을 수거하여 세슘과 요오드항목에 대해 검사한다.


올해 검사대상 업체는 10개소로, 관내 총 67개소의 구립 어린이집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6개 업체와 민간 어린이집에서 검사를 신청한 4개 업체로 구성되었다.

 
검사는 4월 25일(수), 4월 30일(월), 5월 28일(월) 총 3회에 걸쳐 시행되며, 현재까지 1, 2회 검사까지 마쳤다. 검사 결과는 양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검사일 기준 2~3주 후에 업로드 되어 관내 어린이집 및 학부모들이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다.

 
이희숙 보건위생과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자녀가 집밖에서 먹는 음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이 배가 되었다.”며 “관내 모든 학부모들이 아이들이 집밖에서 먹는 음식에 대해서 안심할 수 있도록 올해도 식재료 안전검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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