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8집창촌 비상대책위원회'추가 보상 요구' 집회

입력 2018년05월10일 18시05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우리는 100만원에 쫓겨났다. 합법적인 보상을 실시하라" 촉구

'588집창촌 비상대책위원회'추가 보상 요구' 집회 '588집창촌 비상대책위원회'추가 보상 요구' 집회

[여성종합뉴스]10일 '청량리 588' 성매매 업주들이 청량리 일대 재개발 사업 이주 협박과 강요로 부당한 보상금 밖에 받지 못하고 쫓겨났다고 주장하며 추가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주 성매매 업주들로 구성된 '588집창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성바오로병원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청량리 4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측에 "우리는 100만원에 쫓겨났다. 합법적인 보상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청량리 4 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 지역인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는 과거 이른바 '청량리 588'이라고 불리던 집창촌이 있던 지역으로 "건설사와 재개발추진위는 우리의 생계 문제를 책임져라. 선량한 청량리 4구역 이주와 전원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에 착수하라"며 "우리를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이주비 100만원에 거리로 내쫓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구는 뒤에서 1억2000만원, 2억5000만원을 보상해줬다"면서 "당장 검찰로 출두해서 해명하고 우리에게 합당한 보상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조철민 588집창촌 비대위 관계자는 "세입자들은 지난해 초부터 올해 4월에 걸쳐 방을 뺐다. 추진위 측은 세입자들이 정해진 기간에 안 나가면 '용역 깡패를 불러서 짐을 빼겠다"며 "용역비는 네가 받을 보상금에서 빼겠다'고 협박해서 업주들은 반강제적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