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미래서울 산업지도 "5대권역 특화 산업재편과 일자리 창출"

입력 2018년05월13일 16시42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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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지도 재편 통해 혁신 생태계 조성, 서울 산업정책 방향 대전환 등 정책대안 목표 제시...

[여성종합뉴스/박초원]13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국회 본청 215에서 서울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서울의 5대권역을 특화한 미래서울 산업지도를 발표했다.


안 후보는 "서울의 경쟁력은 급락하고 있다. 청년실업률이 11%, 청년창업은 세계 62위로 최하위 수준이다. 이와 같은 참혹한 수치는 박원순 시장 7년 동안 서울의 성장 동력이 사라졌다는 증거다" 라고 지적하면서, "서울을 떠난 사람의 46%가 2030 세대이다.

청년 엑서더스 현상은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났다고 본다. 미래에 대비하는 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박원순 시장은 창업의 본질을 모르고 창업지원 시설 건축에만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창업지원시설 42개를 더 만든다고 하는데, 창업의 시도를 넘어 창업의 성공에 이르기까지 매우 척박한 환경에서 텅 빈 건물만 덩그러니 남지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동대문 DDP를 대관료나 받는 공간으로 전락시킬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패션디자인과 한류의 메카로 발전시켜서 일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주장했다.
 
나아가 "국내.외의 우수한 인재가 모여들고 아이디어가 넘쳐나야 자본이 몰려든다. 베를린,런던 같은 스타트업 도시의 간단한 성공 방정식이다.  향후 미래서울의 산업정책은▲인재유입▲아이디어 사업화▲자본유치▲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서울의 산업정책의 방향을 대전환하고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릴 것이다"라고 정책대안의 목표를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인재가 모여들고 글로벌 R&D센터와 기업의 자본이 투자되기 위해선 투자가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줘야 한다. 서울에 5개 권역별로 특화된 산업밸리를 조성하고 이에 대한 맞춤 지원을 통해 혁신 성장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4차산업과 창업을 통한 도시재생을 위해 동북권을 4차산업.창업밸리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안 후보의 권역별 산업지도의 구상은 다음과 같다.

▲도심권역(관광한류밸리):용산-광화문-청계천-동대문을 연결하는 관광.게임.한류엔터테인먼트.패션디자인을 하나로 묶는 "관광한류밸리"조성,▲강북1권역(4차산업.창업밸리):창동-신내-홍릉을 연결하는 "4차산업.창업밸리" 조성,▲강북2권역(미디어밸리):상암-은평을 연결하는 "문화.방송산업밸리" 조성,▲강남권역(강남스타일밸리):융.복합형 컨벤션산업, 전시산업(MICE) 육성과 웰니스(웰빙+건강)와 레저의 융.복합,▲강서권역(IoT유통밸리):마곡-가산을 연결하는 "IT 기반 유통 및 스마트그리드밸리" 조성.


안 후보는 "베를린은 동서독 통합 후 별다른 산업.경제 기반이 없어 고전했지만, 베를린 장벽 옆 로젠슈트라세(Rosenstrasse) 거리의 낮은 임대료와 싼 물가를 활용해 유럽에서 스타트업 기업 1등 도시로 재탄생했다"고 말하면서, "서울은 고도성장의 경험이 있다. 고급인력도 넘쳐난다.
그리고 한류라는 문화 경쟁력도 높다. 이젠 이런 장점을 살려 미래인재와 글로벌 기업이 몰려드는 도시로 만들 때다. 산업지도 재편을 통해 력신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일거리와 일자리가 넘쳐나는 글로벌리더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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