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중도입국청소년 위한 인문학 강좌 운영

입력 2018년05월15일 06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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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중도입국청소년들을 대상으로 6월부터 ‘인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도입국청소년은 모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다 부모를 따라 중간에 한국에 들어와 정착한 청소년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이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자아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앙대학교와 영등포구 다드림문화복합센터가 주관한다.

 

교육은 6월 2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대림2동에 위치한 다드림문화복합센터에서 진행된다.


중앙대학교 교수 3명이 강사로 나서 매월 격주로 토요일 12시부터 2시간동안 실시한다.

 

강의 내용은 △신체적 표현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상황을 설명하는 표현퀴즈 △표현방식의 다양성 학습(다각적 관점으로 영화보기) △즉흥극 △팀별 창작품 공연 및 발표 등으로 매회 주제를 달리해 총 12회 운영된다.

 

팀 구성원들 간의 협업을 통해 의사소통의 절차와 방법을 찾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수업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중도입국 청소년(학교 밖 청소년 포함)은 5월 31일까지 다드림문화복합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 센터 교육 수강 중인 중도입국청소년을 우선적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다.

 

한편 내․외국인간 소통화합의 공간인 ‘다드림문화복합센터’ 는 지난 3월 대림2동에 문을 열고 한국어교육, 전통문화체험 등 한국생활 조기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진로고민, 학습문제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기타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드림문화복합센터(☎02-2670-1636~7)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인문교육을 통해 중도입국청소년들이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이루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및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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