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별세 '비공개 가족장'

입력 2018년05월20일 19시43분 권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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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격식을 멀리하고 소탈한 삶을 일관되게 추구했던 .....

[여성종합뉴스]20일 오전 9시 52분경 입원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한 구본무(73) LG 회장의 장례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생전 구 회장은 투병 과정에서도 "연명치료를 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고. 복잡한 격식을 멀리하고 소탈한 삶을 일관되게 추구했던 만큼 유족들이 고인의 유지를 따르기로 하면서 구 회장이 살아온 궤적에 따라 유족들은 가족장으로 결정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식(66) 여사와 아들 구광모 LG전자 상무, 딸 구연경·구연수(22)씨, 부친인 구자경 명예회장은 아직 구 회장 사망 소식을 접하지 못했다고 한다.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 고인의 아버지인 구자경(93) 명예회장의 뒤를 이은 3세 경영자로 LG그룹을 23년간 이끌어온 만큼 재계에선 회사장을 예상했었으나 구 회장이 살아온 궤적에 따라 유족들은 가족장으로 결정했다. LG그룹 직원들의 조문도 따로 받지 않고, 사장단 조문도 받지 않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자녀 결혼식도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조용히 치를 만큼 불필요한 격식도 싫어했다. 

지난해 LG 창립 70주년 때도 별도 행사 없이 시무식을 겸해 간소하게 하고 의미를 다지는 데 집중했다. 

►연명치료는 치료를 해도 회복되지 않지만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착용, 항암제 투여 등의 시술로 생명을 연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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