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한-중, 장성택 사태관련 협력 강화해야" 당부

입력 2013년12월20일 20시2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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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 주한 중국 장씬선 대사 "한·중은 전략적 동반자"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한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와 접견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북한 문제와 관해 한국과 중국간 협력 강화를 바란다는 뜻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관계가 1992년 수교 이래 유래 없는 발전을 거두고 있다"면서 "특히 장 대사가 2010년 G20회의와 지난해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당시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의 방한을 끌어내 양국관계 증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장성택의 실각·처형으로 인해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양국이 한반도 정세안정과 북한의 비핵화라는 목표를 공유하는 만큼 긴밀히 소통하면서 건설적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장 대사는  "한·중 양국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강화시키고 있으며, 중국정부는 한국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높이 평가한다"고 답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2010년 3월 부임해 3년 9개월간 주한 중국대사로 재임했다. 후임으로는 추궈훙(邱國洪) 외교부 대외안전사무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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