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전통시장 살리기 CF제작으로 주민 호응

입력 2018년06월28일 08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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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전통시장 살리기 CF제작으로 주민 호응 용산구, 전통시장 살리기 CF제작으로 주민 호응

용문전통시장 광고 캡쳐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용산구가 전통시장 살리기 CF제작으로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최근 이촌종합시장(이촌로77길 19)의 모든 것을 담은 2분 26초짜리 CF를 제작, 구 인터넷방송국 사이트(itv.yongsan.go.kr)와 관내 아파트 승강기 모니터,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했다.


CF는 시장 곳곳을 유려한 영상으로 소개한다. 용산에 처음 이사 온 ‘혼자남’이 ‘고민해결녀’ 도움으로 이촌종합시장을 방문, ‘완벽한 장보기’에 도전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았다. 화면 중간 중간 만화 같은 이미지를 삽입,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촌종합시장은 용산의 3대 ‘인정시장’ 중 하나다. 5122㎡ 면적에 100여개 점포가 자리했으며 지난 1967년 개장 이래 반세기가 넘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해 왔다.


과거 시장 주변으로 공무원아파트(현재의 한가람아파트)가 있었기 때문에 이촌종합시장은 ‘공무원시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기업형슈퍼마켓의 등장과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가 활성화되면서 전통시장이 예전만큼 활기를 띄지 못하지만, 이촌종합시장은 특유의 분위기와 다양한 맛집으로 여전히 인기다.


구는 지난 2월에도 용문전통시장(새창로 116-7) CF ‘이 곳에 모든 것이 있다’ 편을 제작한 바 있다. 해당 CF는 유튜브 조회수 524회에 달할 정도로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에서 ‘용문전통시장’을 검색하면 해당 영상을 바로 찾아볼 수 있다.


전통시장 CF는 올해 말까지 6회에 걸쳐 제작이 이뤄진다. 인터넷방송국 인력이 직접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만큼 별도 예산은 투입되지 않는다. 구청 젊은 공무원으로 구성된 ‘홍보모델’도 돌아가면서 CF 모델로 참여할 예정이다.


구 인터넷방송국은 지난 2010년 처음 만들어졌다. ‘용산투데이’ 같은 뉴스 프로그램에서부터 ‘클릭! 현장 속으로’, ‘잘생겼소(所) 용산’, ‘용산 역사의 향기’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 인터넷으로 유포해 인기를 끌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작으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6회에 걸친 CF 제작으로 관내 전통시장을 주민에게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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