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소(通)동(行)락(樂) 곡성 귀농학교 운영

입력 2018년06월28일 13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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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소(通)동(行)락(樂) 곡성 귀농학교 운영곡성군, 소(通)동(行)락(樂)  곡성   귀농학교 운영

소(通)동(行)락(樂) 곡성 귀농학교 운영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곡성군은 지난 27일 ‘소(通)동(行)락(樂) 곡성귀농학교’에서 귀농귀촌인들이 야외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적정기술이 적용된 미니화덕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적정기술’이란 마을공동체나 개인의 여건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술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곡성군으로 귀농한 항꾸네 협동조합 대표이사인 문영규 강사는 미니화덕 만들기에 앞서 열효율, 완전연소, 열기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방법 등 불의 이해를 돕는 설명을 했다. 그리고 적정기술이 적용된 미니화덕과 난로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화력이 3~4배는 세고 열효율이 높아 에너지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마다 조합에서 적정기술 교육을 하고 있는데 판매 주문까지 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니화덕 만들기에는 페일캔(20L 페인트 담는 깡통), 연통부속(엘보), 단열재(펄라이트)가 필요하다. 이날, 지름 10센티미터의 구멍을 뚫어 깡통에 엘자형 연소통을 넣은 후 단열재를 가득 채우고 뚜껑을 마무리하여 제품을 완성하고 화덕에 불을 지피는 실험까지 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귀농인은 구슬땀을 흘리고 만든 화덕을 보면서, “땔감도 절약하고 화력이 세서 캠핑 갈 때 가져가 사용해야겠다”고 말하며 뿌듯해 했다.

 

군 관계자는 “항꾸네 협동조합 ‘다짜고짜 공방’에서 이루어진 교육을 통해 적정기술은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착한기술임을 알릴 수 있었다. 적정기술을 배우고 익혀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난로, 화덕 등을 낮은 가격으로 만들 수 있고, 적은 땔감으로 열효율도 높일 수 있어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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