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오카다 가쓰야 일본 중의원 면담

입력 2013년12월23일 15시0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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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안철수 의원은 2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40여 분간 국회 의원회관 안철수 의원 사무실에서 일본 민주당 소속 오카다 가쓰야 일본 중의원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오가와 준야 중의원, 키시모토 슈헤이 중의원과, 안 의원의 후원회장인 최상룡 전 주일대사도 자리를 같이 했다.

일본 외무상, 부총리 등을 지낸 오카다 중의원은 안 의원에게 경색된 한일관계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고 안 의원도 “현 상황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열리지 못하고 있는 한일 정상회담 등에 대해 논의 중 안 의원은 “지금 상황을 풀기 위해선 일본의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한 1998년 한일 파트너쉽을 계승한다는 것을 재확인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카다 중의원은 “(1998년)김대중-오부치 파트너쉽 선언의 정신으로 돌아가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또 안 의원은 “한일 정상회담도 있지만, 한중일 정상회담도 못 열리고 있다. 서울에 한중일 정상회담 사무국이 있고 올해 한국에서 개최될 차례인데 이 역시 재개되기 바란다”고 말했고, 이에 오카다 중의원은 “중일 관계는 오히려 더 장벽이 높지 않은가 싶다”면서 “내년에는 한중일회담이 일본에서 열 차례인데 오히려 한국에서 여는 게 그 장벽을 낮출 수도 있는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오가와 준야 중의원과 키시모토 슈헤이 중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정치를 시작하기로 결심을 내린 계기, 신당을 만들어야 하는 필요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등을 화제로 올렸다. 최상룡 전 주일대사는 일본 정치사와 한국의 현 상황을 비교하며 안철수 의원에 대해 설명을 했다.

오카다 중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향후로도 지속적 우의를 나누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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