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학술지 ‘뇌혈관질환’ 최근호 '뇌경색 골든타임 놓친 환자도 치료 가능....'

입력 2018년07월03일 10시13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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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을 뚫는 치료를 진행했더니 42%에서 합병증이 감소하는 등 치료 효과....

뇌출혈 환자 사진(왼쪽)과 뇌경색 환자 사진(오른쪽).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여성종합뉴스]김범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팀은  뇌경색 골든타임 놓친 환자 6시간을 놓쳤어도 혈관을 다시 뚫는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공개했다.

MRI(자기공명영상) 등의 검사에서 아직 죽지 않은 뇌세포가 많은 것으로 나오면 증상 발생 후 12시간까지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범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팀은 지난 2011년 1월~2016년 9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뇌경색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111명(발병 후 6~12시간 병원 도착)을 비교 연구한 결과다.
  
연구팀은 MRI 검사를 통해 뇌 혈류가 감소해서 뇌 기능이 일시 정지한 부분과 이미 뇌경색이 진행돼 뇌세포가 사망한 부분을 나눴다.

그 결과 뇌세포가 죽지 않고 일시 정지한 부분이 80% 이상 많은 환자가 60명 나왔다.
 
이들에게 혈관을 뚫는 치료를 진행했더니 42%에서 합병증이 감소하는 등 치료 효과를 거뒀다.
  
김범준 교수는 "골든타임이 지나도 죽기 전 단계의 뇌세포가 많이 남아있다면 혈관 재개통 치료에 나서야 한다.
 
다만 뇌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경학ㆍ재활의학 등 검사 결과를 다학제적으로 볼 수 있는 병원에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과 학술지 ‘뇌혈관질환’ 최근호에 실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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