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수산종자은행, 우량종자 개발 잰걸음

입력 2018년07월10일 15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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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새 성장산업으로 떠오르는 수산종자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우량종자 개발과 어업인 현장 보급을 위한 수산종자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지역 양식산업 생산량은 170만 3천t(1조 6천926억 원) 규모로, 전체 수산업 생산량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우리나라 수산물 생산량은 총 6천327만 3천t으로, 이에 따른 생산액은 7조 4천216억 원이다. 이 가운데 전남지역 생산량은 184만 5천t이고, 생산액은 2조 1천809억 원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 식물신품종보호를 위한 협약(UPOV)과 기후 및 어장환경 변화 등에 대비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종자산업의 중요성은 한층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국가적 패러다임에 선제 대응하고, 수산종자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50억 원을 들여 완도 신지면에 수산종자은행을 건립했다.


이를 활용해 동결보존 및 계대배양 시스템을 갖추고 신품종 개발, 종 보존과 품종개량, 육종 등 종자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계대배양은 미생물을 배양 주기에 따라 이전의 배지에서 신선한 배지로 옮겨 배양하는 것을 말한다.


수산종자은행은 국내외 신규 우량 수산생물 유전자원의 종 다양성 확보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주 및 동·서·남해 권역 전복 자연산 우량 모패 5종 1만 9천810마리와 김·미역·다시마를 포함한 유용해조류 11종 102점을 확보해 연구하고 있다.


최연수 원장은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는 전복·해조류의 다양한 유전자원 확보와 종 보존, 신품종 개발, 육종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산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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