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희씨 "이건희 회장과 화해 원한다"

입력 2013년12월24일 18시58분 사회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이건희 회장 의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

[여성종합뉴스] 24일 서울고등법원 서관 412호에서 민사 14부(부장판사 윤준) 심리로 열린 항소심 5차 공판에서 이맹희씨측 소송대리인은 공판 말미에 “원고(이맹희)가 피고(이건희)와의 화해조정에 나설 의사가 있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원고 대리인은 “형제간의 소송에 국민들의 실망이 크다는 재판부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삼성가의 대화합을 이루는 차원에서 화해조정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고 대리인 윤재윤 변호사는 사견을 전제로 “이번 재판은 돈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선대 회장의 유지에 따라 어떤 것이 진실이냐를 찾는 정의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가 항소심을 시작할 때부터 화해 권고를 했지만 현재로서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윤 변호사는 또 “다만 원고측에서 화해조정의 의사를 밝힌만큼 피고에게도 이같은 내용을 전달한 뒤 의사를 전달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에 관해 “선대 회장이 살아계셨다면 당연히 원고와 피고의 화해를 원했을 것”이라며 “화해조정과 별도로 재판은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항소심 재판은 내달 7일 오후 2시에 6차 공판을 연 뒤 14일 결심공판을 할 예정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