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계사 은신 철도노조원 4명 간부는 1명"

입력 2013년12월25일 11시24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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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일대 1개 중대 100명의 병력 배치

[여성종합뉴스]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경내에 취재진들이 모여 입구를 지키고 있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국철도노조 지도부가 조계사에 숨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 조계사 일대에 100여 명의 경찰을 투입해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현재 조계사 내에는 철도노조원 4명이 머물고 있다. 3명은 일반 노조원이고, 노조 간부는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1명이 피신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조계사 일대에 1개 중대 100명의 병력을 배치해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철도파업 관련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 9명이 민주노총 본부 건물 안에 숨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22일 12시간에 걸쳐 사무실에 강제 진입해 수색을 벌였지만 단 한 명의 체포 대상자도 찾지 못했다.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은 철도 민영화의 '꼼수'라며 지난 9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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