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모두 "12인치 태블릿 준비중"

입력 2013년12월25일 18시07분 심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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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기업시장에서 태블릿 경쟁 점화될 전망

[여성종합뉴스/심승철기자] 해외 언론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프로'가 이미 한 달 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로부터 전파인증을 받은 사실을 들어, 이 제품이 곧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의 디지타임즈는 익명의 부품공급업체로부터 "대만의 PC제조업체인 콴타 컴퓨터(Quanta Computer)가  12.9인치 아이패드를 제작할 예정"이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이를 매셔블 등 IT전문 매체들이 연달아 인용해 보도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모두 내년 12인치대의 태블릿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기 태블릿 시장은 12인치 경쟁으로 불붙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2014에서 12인치대 태블릿PC를 공개한다고 23일 공식 발표했고 12인치대 태블릿은 '갤럭시 노트 프로'라고 알려졌으며, 12.1인치 혹은 12.2인치 화면에 S펜이 적용된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최근 애플이 13인치보다 조금 작은 아이패드 화면을 시험중 에 있다고 보도, 애플과 함께 MP3플레이어인 아이팟 시리즈와 맥북 시리즈 제조를 맡아온 콴타 컴퓨터가 지속적으로 큰 화면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왔다.

7인치 화면이 대세인 현 태블릿PC 시장에서 12인치라는 대화면은 출시소식은 다소 의아할 수 있다. 그럼에도 12인치 화면 태블릿 출시 소식이 탄력을 받는 이유는 7인치와는 타깃 시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애플 등이 12인치 화면 태블릿은 기업과 교육 시장을 위한 제품으로 이미 전세계 27개국에 스마트 스쿨을 구축했다. '삼성 스마트 스쿨 솔루션'을 이용하면 태블릿PC와 전자칠판을 연결한 수업이 가능하다.

애플의 아이패드도 미국을 중심으로 학교 수업, 대학교 강의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애플이 공개한 '삶, 그리고 아이패드' 광고를 보면 세계 각국에서 의학용, 디제잉 툴, 그래픽 디자인용 등 다양한 활용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2인치대 아이패드가 나오면, 활용방법에 따라 아이패드가 공략할 수 있는 시장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12인치대 태블릿 출시가 명확해짐에 따라, 교육 및 기업시장에서 태블릿 경쟁이 점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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