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폭염과의 전쟁… 건설현상 근로자 안전 챙긴다

입력 2018년07월27일 07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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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하루 종일 땡볕 아래에서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관리에 나섰다.

 

구는 내달 3일까지 지역 내 연면적 2,000㎡이상 중·대형 건축공사장 41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시간 무더위에 노출되어 있는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피해를 막고 폭염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점검은 건축과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공사장을 방문해 이루어진다. 폭염 속 공사현장의 근로환경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폭염대비 건설현장 행동요령 준수 여부 ▲한낮 작업유무 ▲건설사업장 휴식시간제 운영여부 ▲공사장 내 근로자 휴게소 운영 여부 ▲기타 폭염관련 취약부분 점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며, 위험요소 발견 시 행정지도를 통해 조속한 정비를 유도할 예정이다.

 

구는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공사현장을 관리․감독하며 건설근로자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8월 31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 비상 근무반을 운영한다. 위기상황 발생 시 SNS을 이용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2차 사고를 예방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공사기한을 맞춘다는 명목으로 폭염 속에서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건설근로자들의 안전이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최소한의 휴식권 보장 및 탄력적인 작업시간 운영 등 건설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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