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시보,북한 중국 접경지역 경계태세 강화

입력 2013년12월28일 17시23분 정지명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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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중국 접경지역의 야간 순찰과 경계를 대폭 강화한

[여성종합뉴스/정지명 특파원]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8일 북한 접경도시인 랴오닝성 단둥(丹東)발 기사에서 자체 취재 결과 북한 국경경비대가 평상시와 전혀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북한은 국경 초소와 토치카뿐만 아니라 위장 처리된 모든 잠복 초소 안에 최소한 2명의 병사를 배치했고 10m 간격으로 순찰을 담당하는 병력을 확보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북·중 접경지역의 북한 경비대는 겨울철의 혹독한 추위 때문에 야간 순찰 병력이 주간 보다 적다. 그러나 올 겨울에는 야간 순찰 병력이 주간보다 많은 것으로 환구시보 취재진은 확인했으나 북한군이 현재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에 돌입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

현재 북한은 접경지 경계태세를 강화하면서 접경지역 일대의 중국인 대상 단기관광코스 운영을 전부 중지한 상태라며 현지 중국여행사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원래 북한관광에 나서는 관광객이 줄어드는데다 올해는 북한 정세에 미묘한 변화가 발생해 중국여행사들도 자발적으로 북한 변경관광코스 운영 중지를 요청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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