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살인사건' 주범 10년 만에 '철장행'

입력 2013년12월29일 16시06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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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운수업체 사장부인 살해

[여성종합뉴스] 서울 수서경찰서는 29일 여성을 납치해 돈을 빼앗고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이씨를 구속했다.

지난 2004년 1월 2일 오후 6시 30분 경기 성남의 운수업체 A사의 바로 옆 주차장에서 당시 20대였던 이모(37)씨 등 괴한 3명은 주차장 구석에 숨었다가  40대 여성이 주차돼 있던 자신의 레조 승용차에 타려던 순간 괴한들은 그녀를 차 안으로 밀어 넣은 뒤 손발을 테이프로 묶고 흉기로 찔렀다.

이씨 등은 그녀의 지갑에서 100만원권 자기앞수표 3장을 과 현금을 빼앗고  레조 차량을 이용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으로 가서 차량과 함께 시체를 내다버렸다.

유모(36)씨 등 공범 2명은 범행 한 달이 채 안 돼 붙잡혔지만, 주범인 이씨는 곧바로 중국으로 달아났다.

이씨는 랴오닝성 다롄시의 한국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하거나 분식점을 운영하면서 숨어지내다 10년을 도망 다닌 이씨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 수배 대상으로 분류돼 지난달 8일 중국 공안의 검문검색에 걸렸고, 지난 24일 국내로 송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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