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특보 속 울릉도서 육지로 10대 응급환자 이송

입력 2013년12월30일 10시54분 조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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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조규천기자]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9시20분 경북 울릉군 울릉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던 응급환자 방모(12·경북 울릉군 저동리)군을 경비함정 제민13호(1500t)로 옮겨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30일 밝혔다.

방군은 사흘째 구토 발열과 배뇨곤란, 급성 신부전증 증상을 보여 울릉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해 육지의 큰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부닥치게 돼 울릉의료원에서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경은 울릉의료원에서 도움을 요청한 그 시간에 울릉도와 바다에 각각 대설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령돼 헬기를 띄울 수 없어 경비함정을 신속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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