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경찰, '종업원이 약 판다'…약사 협박 돈 뜯으려한 20대 입건

입력 2013년12월30일 11시18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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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부산 남부경찰서는 30일 약사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A(29)씨를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밤 9시께 부산 수영구 모 약국에 들어가 감기약을 사면서 약사가 아닌 종업원이 약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약사 B(45)씨를 협박해 5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약국 종업원이 약을 판매하는 것을 몰래카메라로 촬영, 수사기관과 담당 보건소 등에 고발하겠다고 B씨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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