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열대야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야 무더위쉼터’ 운영

입력 2018년08월13일 15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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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열대야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야 무더위쉼터’ 운영 관악구, 열대야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야 무더위쉼터’ 운영

심야 무더위쉼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관악구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등이 건강을 지키고 열대야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야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무더위쉼터가 최대 오후 9시까지만 운영됨에 따라, 잠 못 이루는 폭염취약계층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해 열대야를 이겨내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구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남부초등학교와 협력해 남부초등학교 체육관에 무더위쉼터를 마련하고, 오는 21일까지 운영한다.


심야 무더위쉼터는 4인용 텐트 20개를 설치해 일 최대 8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총 6대의 냉방기가 가동되어 쾌적하고 시원한 환경을 갖췄다.


이용시간은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며, 식수, 침구류 등의 편의물품도 제공된다.


에어컨 없이 지내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쉼터 입구에서 재난도우미의 신분확인을 거친 후, 방문일지를 기록하면 된다.


이용자가 많을 시에는 만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 폭염취약계층이 우선적으로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쉼터 이용자의 안전관리 및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3명을 배치하여 무더위쉼터를 상시 관리하고 있으며, 응급 상황을 대비해 비상의약품도 비치해 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심야 무더위쉼터가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아닌 쾌적한 잠자리까지 제공되는 보다 현실적인 폭염 대처방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부터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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