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과장, 3년차 파견 전공의 성추행 "의혹 확산"

입력 2013년12월31일 23시0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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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발언도 한 적이 없다고 부인"

대형병원 과장, 3년차 파견 전공의 성추행 "의혹 확산"대형병원 과장, 3년차 파견 전공의 성추행

[여성종합뉴스] 서울의 한 대형병원 과장 교수가 같은 병원에 파견 중인 의대 전공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해당 병원은 지난달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 교수를 직위 해제하고 감봉조치 했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교수협의회와 전공의협의회는 지난30일 성명을 통해 "대형병원 과장 A 교수가 지난 10월 이 병원에 파견 중이었던 전공의 3년 차 B씨를 자신의 차에서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성명에서 파견 마지막 날 A 교수가 환송회 2차 자리를 마치고 3차로 이동하던 중 자신의 차 안에서 B씨의 가슴을 만지고 영어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말을 했다고 밝히고  차량 안에는 두 사람 외에도 다른 전공의 2명과 A 교수의 운전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A 교수는 B씨의 몸을 만진 적이 없고 성희롱 발언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다"라면서도 "이런 시비가 인 것 자체가 교육자로서 자기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인사위를 열어 징계 조치했다"고 밝했다.
 
B씨와 건대병원 교수협의회 측은 31일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교수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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