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중구민 제일주의' 비전스쿨에서 그린다

입력 2018년08월16일 11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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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살수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구는 구청 전 직원이 구정 철학을 공유하고 실천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2018 중구 비전스쿨>을 운영한다.

 

민선7기 구정목표인 '중구민을 위한 도시'와 이를 뒷받침하는 ▲시민친화 도시 ▲생활친화 도시 ▲경제친화 도시의 3대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비전스쿨은 강연, 토론, 학습모임으로 구성된다.

 

구는 교육, 문화, 복지, 협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핵심사업을 선정해 구정목표 및 3대 비전에 맞춰 추진하겠다는 큰 그림을 갖고 있다. 이에 앞서 전 직원이 함께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비전스쿨이 마련됐다.

 

먼저 첫 발을 뗀 것은 8개 분야 맞춤 강연인 '비전스쿨'이다. 5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을 듣는 자리다. 지난 1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김종휘 성북문화재단 대표가 <문화 협치와 마을 자치, 그리고 도서관>이란 주제로 첫 강연을 진행하였다.

 

비전스쿨은 매주 화요일 아침 8시부터 90분간 진행되며 10월16일까지 8주 과정으로 계속된다. 이에 따라 구는 이 시간 주기적으로 열리던 확대간부회의도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는 전 직원 대상의 비전스쿨 특강도 개설된다. 연말까지 매월 한 차례 구청 대강당에서 인문학적 소양과 미래를 내다 볼 안목을 길러줄 수 있는 강좌를 마련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비전포럼'이다. 부서장·팀장은 물론 실무담당자까지 참여하는 전 방위적 토론으로 공약사항과 기존 사업, 주민건의를 종합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핵심사업을 발굴하는 과정이다. 여기에는 새중구 기획단의 자문위원이 힘을 더한다.

 

비전포럼은 6개 그룹을 구성한 뒤 그룹별로 3회씩 토론회를 가지며 9월말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그룹별로 서양호 구청장과 팀장·실무자간 토론도 계획되어 있다.

 

구는 비전포럼의 결과물을 「구정운영 4개년 계획」의 주춧돌로 삼을 방침이다.

 

희망 직원을 중심으로 학습모임도 운영한다. 분야별로 해당 주제에 관심 있는 직원들이 자문위원과 함께 최신 이론, 우수사례 등을 배워 정책을 연구하고 건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비전스쿨은 '중구민 제일주의'를 구체화하기에 앞서 내부로부터 역량을 높이고 지향점을 찾으려는 것”이라며“상명하달식이 아니라 모든 직원의 참여 및 토론으로 핵심 사업을 정해 진정한 생활 구정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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