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업계 경영 화두 '변화·글로벌·리스타트'

입력 2014년01월03일 13시21분 김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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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귄치중 대표 경영키워드'변화화 집중'

안랩 귄치중대표
[여성종합뉴스/김형주기자] 안랩(대표 권치중), 인포섹(대표 신수정), SGA(대표 은유진), 시큐아이(대표 배호경),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 등 주요 정보보안기업들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키워드로 '변화' 와 '글로벌', '리스타트', '초심'을 꼽았다.

의미는 각각 다르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면에서는 궤를 같이 하는 이들을 내세우며 보안기업들은 세계 경제의 장기 저성장으로 인한 위기 극복과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인포섹은 2014년의 키워드를 '변화(Transformation)'로 정했다.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초일류 보안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기존의 성공경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올해를 회사가 한 단계 '점프 업(Jump-up)' 하기 위한 동력을 마련하는 시기로 정한 인포섹은 '가치'와 '이익구조', '역량·문화'라는 세 가지 변화를 추구한다.

신수정 인포섹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관제·컨설팅 서비스 분야에서는 최고의 품질, '격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기존에 당연시해 온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 지속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이익구조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고의 가치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위해선 인력과 기술, 경영의 역량을 강화하고 오너십, 소통 등의 문화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랩은 2014년 경영 키워드로 '변화와 집중'을 제시했다.

특히 소통과 내실, 차세대 성장동력 기반 마련이라는 세 가지 경영방침을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권치중 안랩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고객 수성을 통해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고 제품성능·대응력 강화로 시장을 확대시키며 글로벌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안랩의 3대 사업 방향"이라며 "지능형지속위협(APT)에 대한 투자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SGA는 다양한 사업기회 창출에 주력하며 매출 위주에서 수익성 위주로 사업전략을 변화시킨다는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정보보안과 함께 임베디드 사업도 키운다.

은유진 대표는 "조직구조를 재정비하고 인력 및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결실을 이루기 위해 내부 결속을 다지는 중"이라며 "이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보안업계에서 내실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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