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자상가 부활, 주민·상인이 앞장선다

입력 2018년09월10일 07시3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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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용산구청에서 열린 전자상가 도시재생 주민(상인)공모사업 협약식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쇠락한 용산전자상가 재생(再生)을 위해 주민과 상인이 힘을 한데 모은다.


용산구가 지난 6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용산전자상가 일대 도시재생 주민(상인) 공모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상인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지역경제 및 공동체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


이날 협약식은 구청장 인사말, 협약서 날인, 보조금 집행 및 회계교육 순으로 3시간동안 진행됐으며 공모사업 참여자, 관계 공무원 등 30명이 자리했다.


구는 7월 공모를 시행, 이웃만들기 등 3개 분야 19개 사업을 접수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14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주민(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공동체활성화사업 3건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을 주제로 하는 전시, 공연, 영상제작 등 지역활성화사업 8건 ▲용산전자상가 시설개선사업 3건으로 나뉜다.


제안자 대표로 협약을 체결한 김나래씨 외 2인은 ‘용산 8비트 레트로 모험지도 Y-QUEST’ 사업을 벌인다. 1980~90년대 고전 게임 그래픽(8비트 도트) 형태로 전자상가의 이야기와 테마를 담은 지도를 제작, 청년층 방문을 유도한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11월까지며 사업별 최소 238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이 지원된다. 총 사업예산은 2억원(전액시비)이다.


용산전자상가는 지난해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중심시가지형)으로 신규 지정됐다. 서울시와 용산구는 이곳을 Y 밸리(Y-Valley)로 명명하고 청년창업 플랫폼 구축 등 13개 과제를 추진, 전자산업 기반 ‘신 산업복합문화 교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까지 마중물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서울시 지원을 받아 전자상가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추진한다”며 “Y 밸리 일대가 과거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민관이 똘똘 뭉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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