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책연구소의 한국아동패널 '정규직 엄마와 전업주부의 심리상태를 분석'

입력 2014년01월10일 17시24분 홍희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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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 워킹맘보다 양육스트레스·우울감 커"

[여성종합뉴스] 육아정책연구소의 한국아동패널 2차년도(2009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18개월 미만의 영아 자녀를 둔 어머니 1천863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일하는 엄마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정규직 엄마와 전업주부의 심리상태를 분석했다.

논문을 집필한 임현주 배재대학교 유아교육과 강사는 "전업주부가 정규직 어머니보다 양육 스트레스 점수가 높은 것은 전업모가 양육을 맡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회적 인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임 강사는 "현재 사회적 분위기에서 전업모는 취업모에 비해 인적 지원을 제대로 받을 수 없다"며 전업모의 자기효능감과 자아 존중감을 높이기 위해 양육과정에서 남편과 사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정규직인 엄마는 자기효능감과 우울감 분야에서 전업모와 평균 점수가 동일, 직업의 질이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취업모에게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만들어주려면 일자리의 수의 증대에만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급여나 노동기간의 안정성이 보장된 정규직 제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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