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휴가나온 일병, 복귀날 옥상서 투신

입력 2014년01월16일 20시14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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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휴가나온 일병, 복귀날 옥상서 투신 첫 휴가나온 일병, 복귀날 옥상서 투신

[여성종합뉴스] 16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40분경 중구 23층짜리 건물 서울시티타워 옥상에서 경기도 연천의 포병부대 소속 이모(23) 일병이 투신해 건물 1층에 주차된 승용차 위로 떨어져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씨는 입대 후 첫 휴가를 나와 이날 자대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며 투신 당시 군복을 입고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가 갖고 있던 수첩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 글들이 이씨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내용과 현장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초동 수사를 마치고 사건을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로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투신 동기는 군에서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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