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치과환자 980명, 에이즈 집단감염 우려

입력 2014년01월18일 12시33분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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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모닝헤럴드,뉴사우스웨일스(NSW)주 보건당국 10년사이 치료받은 환자.....

시드니모닝헤럴드 캡쳐
[여성종합뉴스] 호주의 한 치과의사가 의료장비 소독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치과환자 980여명이 에이즈 바이러스(HIV)나 간염 등 기타 질병에 감염됐을 우려가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보건당국은 최근 시드니 남동부 보건구역의 치과환자 980여명에게 HIV나 B·C형 간염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통보했다.

해당 환자들은 지난 2002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0년 사이에 시드니 북부의 케슬레이스트리트나 알프레드스트리트에서 누하 카밀이라는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그런데 카밀이 수술 등 치료시 사용했던 기구를 깨끗이 소독하지 않고 다른 환자들에게도 썼다는 사실이 뒤늦게 적발된 것.

NSW주 보건부 관계자는 "2002년 8월부터 2013년 8월 사이 카밀 박사의 병원에서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치과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환자들에게 통보가 갔다"고 밝혔다.

현재 통보를 받은 환자 중 12명만이 보건당국에 문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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