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서울시 치매분야 경진대회 2관왕 수상

입력 2018년12월24일 10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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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작구가 지난 17일 서울시 광역치매센터에서 주관하는 「2018년 천만시민 기억친구 리더 활동 및 치매전문자원봉사단 경진대회」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 25개 치매안심센터에서 활동하는 봉사단체 및 봉사단원의 활동사례를 소개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한 치매돌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구는 ‘동‧치‧미(동작구치매지킴이)’봉사단과 기억친구 리더‘김태순’봉사자의 치매어르신 돌봄 활동에 우수한 평가를 받아 2개의 수상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동‧치‧미’는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지난 2010년도부터 저소득 치매어르신의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정기 가정방문 △말벗서비스 △인지건강프로그램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기억친구 리더 ‘김태순’봉사자는 올해 50여명의 치매어르신들과 함께 ‘좋은 기억 찾기’를 위해 노력하였고, 치매환자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인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억친구’란 지역사회 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전파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돕는 봉사자이다.

 

또한 구는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마을 전체가 공동보호자로서 지역의 치매어르신을 돌보는‘사당1동 치매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활동가 8명으로 이루어진‘신방뜰짝꿍’을 중심으로 치매안심센터와 보건소, 상인회가 협력하여 △치매어르신 1:1 안부확인제 △주민 대상 치매예방프로그램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총 42곳의 공공기관과 상가를 ‘치매어르신 기억친구 안심처’로 지정하여, 길을 잃고 배회하는 치매어르신을 발견시 임시 보호조치하고 지구대와 연계하여 신속한 구조요청 등을 실시한다.

 

또한 안심처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치매안심마을지도’를 제작․배포하여 치매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였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치매는 우리 가족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다양한 참여를 통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치매 조기발견 및 관리를 위해 만 60세 이상 동작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자치구 최초로 만 75세 어르신 전체를 대상으로 치매검사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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