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희귀 비디오게임팩 1억원 경매낙찰

입력 2014년01월26일 13시58분 it/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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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수집가들의 표적이 된 닌텐도의 희귀 비디오 게임 팩이 경매에 나와 1억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됐다. 이는 지금까지 팔린 비디오 게임 중 최고가 기록이다.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따르면 '닌텐도 월드 챔피언십 카트' 롬 카트리지가 25일(현지시간) 9만9천902 달러(1억793만원)에 낙찰됐다.

경매 참가자는 72명이었고 입찰 건수는 328건이었다.

이 게임은 1990년에 나온 것으로, 비매품으로 116부만 제작, 닌텐도는 '닌텐도 월드 챔피언십' 대회를 했는데, 이 대회 결승 진출자들에게 이 게임팩을 줬다.

지금 전세계에 남아 있는 이 게임 팩의 수는 약 90개로 추정된다.

일단 이 게임을 하려면 1983년 나와 2003년 단종된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NES)이 있어야 한다.

게다가 이 게임 팩의 보존 상태도 매우 나쁘다. 스티커가 찢어져 있고 흠집도 많다.

이베이의 비디오 게임 상태 등급은 신품(Brand New), 신품과 동일(Like New), 매우 좋음(Very Good), 좋음(Good), 사용가능(Acceptable) 등 5단계인데, 이번에 낙찰된 물건은 최하인 '사용가능' 수준이다.

지난 2011년에는 이보다 훨씬 상태가 좋은 닌텐도 월드 챔피언십 게임 팩이 1만1천 달러에 팔린 적이 있다.

그러나 그간 비디오 게임을 수집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고, 미국 등 세계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돼 수집가들의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게임은 판매된 적이 아예 없기 때문에 24년 전 대회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부르는 값이 바로 시장 가격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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