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캐스트 종료로 언론사 트래픽 30% 줄하락"

입력 2014년02월01일 13시1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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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반기 디지털미디어 트렌드 리포트'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NHN의 포털 뉴스가 서비스 방식을 뉴스캐스트에서 뉴스스탠드로 바꾸면서 디지털미디어·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 DMC 미디어가 발표한 '2013 하반기 디지털미디어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언론사의 트래픽이 순수방문자 수(UV) 기준으로 전년 대비 20∼30%씩 급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4월1일 언론사의 개별 기사를 메인화면에 노출하는 기존의 뉴스캐스트를 개편해 언론사 중심으로 뉴스를 볼 수 있는 뉴스스탠드를 도입했다.

지난2012년 UV가 2억 건에 육박한 매일경제는 지난해 32.7% 급감하면서 조선일보에 1위를 내줬다.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매체는 한국일보(37.7%)였고 한국경제가 33.7%로 뒤를 이었다. 조선일보는 28.4%, 동아일보는 21.3% 떨어졌다.

 DMC 미디어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4월부터 언론사의 전체 방문자 수, 페이지뷰가 대폭 감소했다"며 "이는 네이버의 뉴스캐스트 서비스 종료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 최상위권을 맴돌던 조인스닷컴은 조인스MSN과의 분사 영향으로 무려 76.1%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포털사이트 트래픽(UV 기준) 순위는 여전히 네이버와 다음의 양강 체제였다.

네이버는 지난해 3억7천만여건(+0.4%)을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지켰고, 다음은 3억3천만여건(-2.4%)으로 소폭 하락했다. 네이트는 UV가 21.5%나 떨어졌지만 3위를 유지했다. 검색 점유율은 1%대로 하락했으나 '판'과 같은 게시판 서비스의 선전 때문으로 보인다. 싸이월드 역시 27%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검색서비스 스윙브라우저를 출시한 포털 줌은 지난해 8.7% 늘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DMC는 닐슨코리안클릭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번 리포트를 작성했다. 보고서는 IT지식포털사이트인 디지에코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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