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서장, 해양오염사고 대비 취약 해역 해상순시

입력 2014년02월05일 20시2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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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및 위험물 취급 돌핀시설 현장 점검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해양오염사고  취약 해역 해상순시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인천해역에서 취급되는 기름은 원유, 중질유,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으로 SK석유화학,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이 연간 2천만t의 기름을 선박을 이용해 운송한다.

또 유해발암물질로 알려진 벤젠, 톨루엔, 암모니아 등 20여 종의 화학물질도 선박을 통해 연간 137만t이 운송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박 서장은 이날 오전 관내 유류 및 위험․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에서 운영하는 돌핀(해상과 육상을 연결하는 이송시설)이 위치한 북항, 월미도, 연안부두, 남항 부두 등을 중심으로 해상순찰을 실시했다.

지난달 31일 여수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돌핀에서 발생한 만큼 이들 시설을 사전 점검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취지다.

점검내용은 위험․유해물질 취급 선박 이․접안 사항, 해상 돌핀 통항 선박 항로․운항거리, 유조선 하역 작업 실태, 입․출항 선박 통제 방안 등이다.

인천해경은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선박 운항자나 취급자의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주요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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