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배지 한글화 추진 '國'→'국'

입력 2014년02월07일 10시02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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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회까지 교체, 여야 원내대표단 합의

[여성종합뉴스/백수현] 여야는  한자(漢字) '국(國)'으로 돼 있는 국회의원 배지를 한글 '국'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배지를 한글로 교체할 때가 됐다"며 "이미 원내대표단 간 협의에서 새누리당도 동의를 했다"며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국회사무처에 지시하도록 하고 운영위 국회운영제도개선소위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국회의원과 국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 4월 국회에서는 배지 교체 작업을 완료해주실 것을 여야 간사들에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글은 우리나라의 가장 빛나는 문화유산"이라며 "그러나 정작 국회는 여전히 한자 중심 문화를 이어가고 있고, 대표적인 것이 국회의원 표식인 배지다. 나라 국(國)자가 새겨져 있는데, 의혹이라는 혹(或)자와 혼돈돼 비아냥거림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전 원내대표는 "외국 의회와의 교류 등에서도 한글을 알리고 대한민국 정체성을 확실히 한다는 측면에서 의원 배지를 한글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19대 국회의원  배지는 순은으로 제작하고 겉만 금으로 도금하며, 무궁화 꽃과 나라 국자를 형상화한 기존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지난 18대 때는 남성 의원용 1만 9500원, 여성 의원용 2만 5천원이었지만, 19대 때는 원자재 값 인상에 따라 3만 5천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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