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올림픽 2연패 이상화 첫 "금메달"

입력 2014년02월12일 07시1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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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감동 밀려오니 눈물 나올 수밖에요"

[여성종합뉴스] 이상화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한 후 관중의 환호에 답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눈시울을 붉힌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은 "올림픽이 끝나면 눈물이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감동이 밀려왔다"고 말했다.

이날 이상화는 1차 레이스에서 37초42, 2차 레이스에서 37초28을 기록했다.
 
"1차 레이스는 혼자 탄다는 생각으로 탔다"면서 "1차 레이스에서 다른 선수들의 기록이 좋아서 신경 쓰이긴 했지만 크게 개의치는 않았다"며 2차 레이스에서는 흠 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친 이상화는 "끝나고 나니 '아, 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2연패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는데 성공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표현했다.
 
이상화는 준비 과정에서 "스타트 훈련도 도움이 됐지만 체중을 줄인 것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하며 "'반짝 금메달'이라는 말이 듣기 싫어 더 꾸준히 열심히 연습해 이 자리까지 왔다"고 한다. '단거리 여제'의 자리를 굳건히 한 그는 13일 1,000m 경기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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