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월미바다열차 6월 개통 어려워....“미비점 보완할 시간 더 필요”

입력 2019년04월30일 14시0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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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페이스북 “월미바다열차,다소 개통이 늦어지더라도 안전성과 주변 연결 교통망을 확보하고 사업성도 보완하도록..."

[여성종합뉴스] 지난 29일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도를 한 바퀴 도는 월미궤도차량은 당초 이르면 6월 말 ‘월미바다열차’로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안전성과 사업성 확보 등을 이유로 최종 운행 시점은 미뤄져 귀추가 주목된다.
 

공사는 이번 정권이 들어서면서  “6월 말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확신해왔으나  현재로선 어렵다”며 차량과 신호 등 개별 시스템 구축은 마무리했지만 전체적인 시스템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애 등 미비점을 보완하는 기간을 감안하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이유다. 

‘월미바다열차’는 월미도 외곽 6.1㎞을 시속 14.4㎞의 평균 속도로 한 바퀴 도는 열차로 연간 95만명을 수송하는 교통 수단으로 추진, 2량 1편성으로 운행하고 1량 승객 정원은 23명으로 계획됐고 차량은 예비차량까지 모두 10량이며 평상시에는 8량 4편성이 8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월미모노레일은 지난 2009년 7월 개통을 목표로 진행됐지만 이듬해 3월 뒤늦게 준공, 부실 시공으로 개통이 연기됐고 결국 2016년 역사와 교각만 남기고 차량과 레일은 폐기, 철거됐다.
 
인천시와 교통공사는 민자사업으로 전환해 레일바이크 사업 등을 추진했지만 다시 무산, 결국 2017년 4월 월미궤도차량이란 이름의 교통공사 재정사업으로 전환, 건설비 853억원과 금융비용 등 1,000억여원과 월미궤도차량 사업에도 180억원이 추가로 투입되므로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박남춘 인천시장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월미바다열차 사업은 사업성이나 관광 연계, 대중교통망 연결 방안 등에 대한 검토와 준비가 부족했다”며 “다소 개통이 늦어지더라도 안전성과 주변 연결 교통망을 확보하고 사업성도 보완하도록 했다”라고 전해 시민들의 염려를  이미 체크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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