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도 로드킬 고라니 89% ‘5년간 연평균 2180건 발생’ 조사

입력 2019년05월13일 19시1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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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가장 많이 발생, 야생동물들에 죽음의 도로 대책마련 절실

[여성종합뉴스]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다 보니 산에서 고라니들이 내려와 로드킬(Road-kill)을 당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는 영종도 도로에 야생동물 로드킬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있어  6월 까지 조심운전이 절실하다.   


지난 11일 오전 북측방조제길 삼목 방향 중앙분리대 쪽에 고라니 사체가 놓여있더니 오후 6시경 생태통로 앞 도로에 고라니 사체가 놓여 있어 안타까움과  동물사체를 바라보며 끔찍함을 유발하고있어 관할 행정기관의 빠른 사체 수거가 요구된다.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2013∼2017년 최근 5년간 고속도로 로드킬 사고는 연평균 2180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 월별로는 나들이객으로 통행량이 많은 5월과 6월 로드킬이 가장 많았고, 자정에서 오전 8시 새벽 시간대 사고가 몰려 있었다. 로드킬로 죽은 야생동물은 고라니가 89%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최우수 평가를 받은 인천공항고속도로는 이용자 및 사회 편익 기여도, 도로 청결성, 자연재해 예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로드킬 및 교통사고 예방 활동도 상대적으로 적극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국토교통부 '로드킬 예방 운전자 보호 캠페인'을 벌이고 로드킬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 운전 습관이 중요하며 야생동물주의 표지판이 보이거나 도로전광판, 내비게이션에서 동물주의 안내를 하면 차량 속도를 줄이고 주의해야 한다며 동물을 발견하면 핸들이나 브레이크를 급하게 조작하지 말고 경적을 울리며 통과하는 것이 좋고 상향등은 동물의 시력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부득이하게 동물과 충돌한 경우에는 비상점멸등을 켜고 갓길로 차를 이동한 뒤 안전지대에서 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신고하면 사고 처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09년 한국토지공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를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 영종하늘도시에 2011년까지 모두 9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차도 4곳과 녹지연결통로 2곳을 완공하고, 도시화 과정에서 끊긴 생태계 연결축을 되살린다며 생태 연결도로를 조성했다.

참고: 인천광역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032-858-9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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