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협치 행정 싹 틔운다!

입력 2019년06월20일 20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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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랑구가 20일 오전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한 각 국 국장들과 민간위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중랑구협치회의 제2차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2020년 지역사회혁신계획’에 반영할 최종 의제를 심의‧의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2시간 동안 협치기반 조성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 의제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에 상정된 의제들은 지난 5월부터 동별 공론장과 분과별 공론장, 협치의제 공론장, 분과위원회 회의, 사업부서 검토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선정된 것으로, 이날 협치회의 위원들은 주민 의견 및 각 분과에서 나온 의견을 공유하며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9개 과제를 지역사회혁신계획 최종 의제로 선정했다. 9개 의제는 ▲찾아가는 주민 공론장 개최 ▲협치 워크숍 운영 ▲협치 교육 추진 사업 ▲유‧청소년 유휴 공간 마련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운영 ▲일자리 박람회 개최 ▲서울 장미 축제 전국 배드민턴 대회 ▲쓰레기 배출시간 및 배출장소 안내판(바닥사인) 지원 ▲범죄 없는 공영 주차장 만들기 등이다. 


특히, 올 해는 중랑구가 민‧관협치를 위한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협치 행정의 첫 발을 떼는 해인만큼, 협치 워크숍, 교육 등 주민들에게 협치에 대해 알리고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사업에 중점을 뒀다.


구는 최종 선정된 의제들을‘2020년 지역사회혁신계획’에 반영해 오는 7월 서울시에 제출하고, 예산 10억 원을 확보 해 구체적인 사업 실행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사회혁신계획 사업은 협치기반 조성과 지역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것으로, 2016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지원 사업이다. 많은 타 자치구들이 참여를 해 왔으나, 중랑구는 올 해 처음 참여를 시작했다.


이는‘소통과 참여의 협치 중랑’을 5대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민선7기의 성격을 반영한 것으로, 구는 지난 1년간 민‧관협치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해 10월 조직 개편을 통해,‘마을협치과’와‘마을협치팀’을 신설해 마을 공동체‧주민 모임의 활성화와 민‧관협치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어 올 해는‘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제정,‘중랑구협치회의’구성, 민간과 행정을 잘 연결시키기 위한‘협치협력관’과‘협치지원관’임용 등 협치를 위한 제도적인 기반과 조직, 인력 모두 정비를 마쳤다.


그 외 비영리단체와 활동가를 지원하는‘중랑구 NPO 지원센터’개소,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인‘마을활력소 개소’,‘주민참여예산 확대’등 주민 참여와 주민 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 날 회의에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금은 협치의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우는 단계로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해 가는 경험치를 쌓아가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협치중랑이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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