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찰 폭로뒤 생활고 ‘장진수 돕기’

입력 2014년02월27일 07시16분 시민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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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연금·취업 모두 막혀”

[여성종합뉴스] 3월 초 출범하는 ‘장진수와 함께하는 사람들’(가칭)은 민간인 사찰 피해자들과  변호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참여연대의 안진걸 협동사무처장과 신광식 공익제보지원센터 소장 등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윗선의 지시로 민간인 사찰에 연루된 장 전 주무관은 지난 2012년 3월 감춰져 있던 사실을 폭로해 이 사건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그 자신도 증거인멸 등 혐의로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공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부터 심각한 생활고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퇴직금도, 공무원연금도 받을 수 없게 됐고 사실상 일반 기업에 취직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시민사회 인사들을 중심으로 결정적인 내부고발로 민간인 사찰의 불법성을 폭로한 공익제보자인 장 전 주무관을 지원하자는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일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모임은 ‘소셜펀딩’ 방식을 통한 모금운동, 민간인 사찰의 불법성을 알리고 근본적인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등을 요구하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으로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사실을 폭로한 장진수(41)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을 돕기 위한 모임이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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