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 게임하기' 4월 출시

입력 2014년02월28일 21시38분 심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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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개 언어로 전세계 168개국에 서비스

[여성종합뉴스/ 심승철기자]  28일 네이버가 자회사인 '캠프모바일'을 통해 폐쇄형 SNS '밴드 게임하기(가칭)' 플랫폼을 4월 출시 1일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8개의 중소개발사가 파트너로 참가하며 액션, RPG, 원터치 액션게임 등 캐주얼 장르를 중심으로 총 10개의 모바일 게임이 서비스된다.
 
특히, 네이버는 입점 개발사들에게 경쟁사인 카카오보다 높은 수익을 배분한다.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밴드 게임하기에 입점한 개발사들은 전체 수익의 64~74%를 가져간다. 카카오 게임하기에 입점한 개발사가 전체 수익 중 49%를 손에 쥐는 것에 비하면 높은 수치라고한다.

이 외 네이버는 밴드 게임하기에 입점한 게임을 대상으로 '밴드'와 자사 포털인 '네이버' 노출 마케팅도 지원한다.

밴드 게임하기는 우선 한국 시장을 목표로 수익을 창출하는데 주력하고  2014년 2월 기준 밴드의 전세계 가입자는 2500만명이다.

이 중 국내 이용자는 2000만에 달하고  30대 이상의 연령층이 80%에 육박한데, 금전적 여유가 있는 이들을 타겟으로 게임 아이템을 판매해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밴드의 게임하기 플랫폼 진출을 두고 업계서는 게임 채널링 플랫폼 시장 파이가 커진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카톡 게임하기가 포화된 상황에서, 카톡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밴드가 홍보 채널로 효과적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넵튠 정욱 대표는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지는 것을 환영한다"며, "수수료 배분률도 개선되는 등 개발사에 대한 처우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임빌의 한 관계자도 "현재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된 게임수가 너무 많아져 경쟁이 치열하다"며 "게임 채널링 서비스가 늘어나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올해 '밴드'로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과 영어권 국가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밴드'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10개 언어로 전세계 168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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