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하람 테러, 나이지리아 북동부 74명 사망 "정부와 학교 상대 테러"

입력 2014년03월03일 11시0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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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식 교육 금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 시행 주장

BBC캡쳐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지난1일 보르노주(州) 마이두구리 고마리 지역에서는 두 차례 폭탄테러가 일어나  사망자 대다수가 노점상인이나 어린이로 최소 46명이 사망했다고알려졌다.

나이지리아에서 주말 새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북동부 일대에서 최소 74명이 숨졌다고 당국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부터 50km 떨어진 농촌지역 마이노크에서도 자동 소총, 로켓추진식 수류탄, 폭발물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습격해 마을 주민 39명이 목숨을 잃었다.

마이노크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보코하람은 산발적으로 총격을 가하고 건물 안으로 폭발물을 던지며 공격을 이어나갔다. 이날 사건으로 마을 내 주택 대부분이 전소됐다.

보코하람 테러와는 별도로 보르노주에서 급진 이슬람단체 소탕작전을 벌이던 나이지리아군의 공습으로 무고한 마을 주민 20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군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도 보코하람이 동북부 요베주의 연방정부대학교 기숙사를 습격해 59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서구식 교육 금지'라는 의미의 보코하람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 시행을 주장하며 기독교 중심의 나이지리아 정부와 학교를 상대로 테러를 일삼는다.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지난달에만 3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2건이 한꺼번에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규모 테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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