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도전 사실화

입력 2014년03월04일 08시3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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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교감 가능성 '차출론?'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인천광역시장에 출마한다고 알려지면서  현직 장관 가운데 첫 ’차출’로 향후 여권의 선거 구도와 지방선거전 ’부분 개각’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지난2일 새누리당과 안행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인천시장 출마를 사실상 결심하고 3~4일 이틀간 휴가를 냈다.
 
1년 전 취임한 유 장관이 출마선언을 앞두고 마지막 정리를 하는 차원에서 또 공직자가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6일까지 사퇴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 장관은 4,5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유 장관은 그간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소속 송영길 시장에 맞설 마땅한 대항마가 없었고, 제물포고를 졸업한 유 장관은 여권이 꺼낼 수 있는 최적의 카드로 꼽혀 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여당 대표이던 시절 5년간 비서실장을 지낸 유 장관은 ’친박’ 핵심이자 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그동안 "자리에 대한 욕심이 전혀 없고, 현재 직분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말로 출마를 완곡히 고사해 왔다. 실제 지난주까지만 해도 유 장관은 이달 중순 예정된 아프리카 출장을 준비했다.

하지만 야권이 신당 창당에 합의하고 여권에서도 정몽준 의원이 서울에, 남경필 의원이 경기도에 출마를 공식화하는 등 선거 구도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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