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일대 수천억대 60대 재력가 피살

입력 2014년03월05일 09시30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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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3시19분경 서울 내발산동 본인 소유의 S빌딩 3층 관리사무실 앞에서 건물주인 송모(67)씨가 흉기에 수십 차례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송씨가 이날 0시50분쯤 건물에 들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TV(CCTV)에 찍힌 것으로 미뤄 송씨가 이 시각 이후에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이권 등 원한 관계에 의한 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남편이 집에 돌아올 시간이 됐는데도 연락이 닿지 않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부인 이모씨가 남편을 찾아 나섰다가 송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송씨는 사건이 일어난 S빌딩을 포함해 20여 층 규모의 인근 화곡동 E 호텔과 4층 규모의 B 웨딩홀, 다세대주택건물 등을 소유한 자산가로 강서구 일대에서 신생재벌로 불릴 정도였다.

경찰은  송씨가 수천억원대의 재력가라는 사실과 재산분쟁이 있었다는 점 , 살해 방식이 잔인한 점 등을 미뤄 원한 관계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송씨의 주변인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히고  또 “송씨가 사업을 크게 한 만큼 원한관계에 의한 사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용의선상에 올라 있는 사람도 여러 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씨 빈소가 차려진 신촌의 한 병원 장례식장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병원 관계자들이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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